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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우륵문화제..구도심권 '시설' 아닌 '문화'로 빛 봤다

충주 우륵문화제, 구도심권의 '시설'이 아닌 '문화'로 가능성 엿봤다.

 

 

 

충청북도 충주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우륵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구도심권의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의 주최로 지난23일에 개막한 제46회 우륵문화제는 '문화로 소通(통)하다. 예술로 설來(래)하다.'를 주제로 4일동안 충주 성서동 관아골 일대에서 열렸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폐막연주회로 막을 내린 우륵 문화제는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관아골 일대로 이전해서 열리면서 구도심권의 활성화와 상권의 부활을 엿볼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설도 중요하지만 함께 어울릴수있는 문화가 더욱더 중요하다는것을 이번 축제를 통하여 확인할수 있었다. 우륵문화제 기간에 젊음의 거리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린 공연을 선보여서 충주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설보다 문화가 중요하다. 충주시의 청년들이 행사를 주도하고 주관하는 춤이나 음악 등 전국단위 경연대회를 많이 유치하길 바란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젊은이들이 좌식보다는 테이블을, 숙소도 더블보다는 싱글을 선호하는 경향이 맞춘 시설개선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우륵문화제는 충주지역문화의 콘텐츠인 '목계뱃소리'와 '충주마수리농요', '목계나루 아가씨'를 축제전면에 내세웠고, 처음으로 시도한 인천광역시 은율탈춤, 영동군립난계국악단,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문화두레 초청공연은 '문화 품앗이' 성공의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와 충주시 블로그기자단의 활약, 동영상 제작등 SNS 활용과 성서무대 상설공연장 활용은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서 신구조화의 수확물을 거두었다.

 

백경임 회장은 "충주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특색있는 프로그램 발굴은 올해 우륵문화제의 가장 큰 성과이다. 내년에는 잘못된 점은 개선해서 더욱 훌륭한 우륵문화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강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