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해킹으로 1천30만명 고객정보 유출돼..경찰 수사

인터파크 해킹으로 인해 1,03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경찰 수사착수

 

 

주민번호는 유출 안돼..악성코드 심은 이메일을 보내 전산망침투

 

국내대표 인터넷쇼핑몰인 인터파크에서 기습적인 해킹으로 인하여 고객정보가 대량유출된 사실이 확인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5월에 인터파크의 서버가 해킹당해서 1,030만명의 이름과 ID,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들이 유출되었다. 해킹은 인터파크의 직원에게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은 보내어 해당PC를 장악한 후에 오랜기간동안 잠복했다가 데이터베이스서버에 침투한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업체에서 보관하지않아서 이번공격으로 유출되지 않은것으로 파악되었다. 범인은 해킹으로 정보유출에 성공하고 인터파크에 이메일을 보내어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공개하겠다."라며 거액을 요구한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이달중순경에 인터파크측으로부터 금품과 관련한 협박을 받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커들이 여러국가를 경유하여 인터파크의 전산망에 침투한것으로 보고 해킹이 시작된 인터넷 프로토콜 추적에 주력하고있다.

 

인터파크는 "주만번호와 금융정보가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해킹범인이 거액을 요구하고있다. 고객정보를 못지킨것은 변명의 여지 없고, 범인검거와 정보유통방지를 위하여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임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