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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건강]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겨울철건강]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춥다고 실내에만 있으면 불면증 시달려



찬 바람이 불어 낙엽은 떨어졌고, 한층 차가워진 공기가 겨울을 실감하게 한다.

연말 송년모임 등으로 생활 리듬을 벗어나 무리하는 일이 잦아져 건강을 해치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살펴본다.


겨울철 생체리듬의 변화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로 움츠리고 있는 습관 때문에 어깨·허리 등의 근육이 오그라들기 쉽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깨나 허리에 갑자기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누운 채로

팔·다리·어깨·허리를 스트레칭 해주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낮의 길이가 짧아진 겨울에는 생체리듬에도 변화가 생긴다. 아침에 충분히 밝은 태양 빛을 받아야 뇌하수체에서는 멜라토닌이라는 잠을 유도하는 수면 호르몬이 생성이 촉진된다. 밤이 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되어 기분 좋게 잠을 잘 수 있다.

그러나 아침부터 햇빛을 보지 못하고 일찍 출근해 하루 종일 실내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은 일조 시간이 짧은 겨울동안 멜라토닌의 생성도 감소해 밤에 불면을 초래하기가 더 쉽다.

아침의 빛은, 체내 생체시계의 조절에 아주 중요하다. 잠을 많이 자도 다음 날 몸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 없다면 질이 좋은 숙면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잠을 잘 자야 뇌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각종 세포를 재생시켜 피부 상태도 고와지고 몸이 이완되어 편안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일조 시간이 짧은 겨울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출근할 수 있다면 아주 제 격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낮 동안은 점심식사 후에 강한 햇빛을 받기 위해 외부에 나가 산보를 하면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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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흔한 질환

겨울의 가장 흔한 감기는 코감기와 목감기 증상이 대부분이다. 목이 붓고, 아프고, 심하면 목이 쉬고, 기침·가래까지 동반하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을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목감기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면 의사를 찾아야 한다. 이환기간은 평균 7일(4~9일)동안 앓으며 10일 이상 감기증상이 지속되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다.

호흡기 감염은 환자의 기도분비물이 기침 등을 통해 대기 중에 수포형태로 떠다니다가 흡입되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손을 통한 접촉감염으로 병원균(특히 바이러스)이 대기 뿐 아니라 물건들의 표면에 부착, 물건들을 만지면 손에 균이 오염되어, 이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 등을 비비게 되면 균이 감염되어 감기가 발병한다.
 
따라서 유행성 감기가 극성을 부릴 때는 외출했다 귀가 시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전염경로 차단하는 예방법이다. 작년 신종플루 이후 손 씻기가 생활화 되어 감염증이 많이 줄었다는 것만 봐도 손 씻기가 얼마나 좋은 예방법인지 보여준다.

동상은 겨울에 발가락과 손가락부위가 가렵고 가려운 부위를 자꾸 긁게 되면 살이 부어오르고 감각이 무뎌져 내 살이 아닌 것처럼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

겨울철에 야외활동을 많이 할 때 흔히 볼 수 있다. 증상은 초기에는 혈관이 수축하므로 냉감각을 거의 못 느끼고 통증도 별로 없고, 차고 창백하고 뻣뻣하며 무감각하다.

그 상태에서 온기에 노출되면 얼었던 부위가 녹으면 서 조직 안에서 염증물질이 유출되어 붓고 빨갛게 충혈이 생기는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붓는 증상은 24~48시간 내에 최고도에 달하고 수일 내에 점차 감소한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난온요법은 급속히 하는 방법과 서서히 하는 방법이 있다. 급속치료법은 40~42℃의 더운물에 20여 분 정도 증상이 있는 부위를 담갔다가 그 부위의 끝 부분이 홍조를 띨 때까지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다.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 작업 시에 장갑이 젖으면 마른 장갑으로 빨리 갈아 끼고, 신발은 꼭 끼는 것은 피하고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
 
매일 발을 깨끗이 닦도록 하고 양말은 푹신하고 따뜻한 것을 신는다. 발은 가급적 신발 안에서 자주 움직여서 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