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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많이 도와줬는데 나를 무시한다' 동네 후배 흉기로 찔러

많이 도와줬는데도 무시한다며 동네 후배를 흉기로 찔러

 

 

 

 

 

창원 마산중부경찰서는 동네 후배를 흉기로 찔러서 살해하려고 한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4일 오후3시10분경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장모씨의 자택앞에서 장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있다. 흉기에 찔린 장씨는 인근의 파출소로 도망쳐서 이 사실을 알렸다. 당시에 김씨는 범행현장의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에 흉기를 들고 장씨를 찾아가서 '얘기좀 하자'라며 불러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장씨가 어려울때마다 내가 많이 도와줬는데도 나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자백했다.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장씨는 인근의 병원에서 수술받고 회복중에 있다. 김씨와 장씨는 동네 선후배 사이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장씨의 형편에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김씨가 몇차례나 도움을 준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김씨를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출처 - 연합뉴스 박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