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핫이슈&일상다반사

경남 '어촌 6차산업'..2020년 어민 소득 6천만원으로

경상남도 '어촌 6차산업'..2020년 어민 소득 6천만원으로

 

경상남도가 현재 연간 4,300만원인 도내 어업 가구소득을 2020년까지 6천만원까지 끌어올리는 '어촌 6차산업'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어촌 6차산업은 어촌지역 수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 자원과 식품 가공, 유통, 관광, 서비스업 등 1~3차 산업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이다.

 

경남도는 올해 364억원을 들여 어촌 6차산업 기반 조성 등 4개 중점 과제와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어촌특화 시범사업, 어항시설 다기능화 등 6차산업 기반 조성사업에 63억원을 투입한다. 6차산업화 경영체를 육성하려고 수산식품 가공산업 지원과 대표 수산물 브랜드 발굴 등에 161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단위별 6차산업을 촉진하려고 80억원을 들여 해양관광자원시설, 어촌관광단지, 수산식품 거점단지도 조성한다. 이번 게획 중에 수산물식품연구센터, 지역 단위 수산물 수출가공단지, 활어 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는 내년부터 장기과제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전국 어촌 6차산업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도내 수산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경남수산조정위원회 의견을 수렴하였다.

 

현재 경남도내에서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어촌 6차산업화 시범마을 선정사업에 거제시 계도마을과 남해군 전도마을 2곳이 포함되었다. 이들 마을에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마을당 15억원이 지원되어 다양한 어촌 6차산업을 추진한다.

 

신종우 경남도청 해양수산국장은 "어촌 6차산업 활성화 계획을 도내 전체 시군과 연계하여 좋은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황봉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