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92)
'여혐' 공론의 장으로.. 여성운동 변곡점 될까 '여성혐오' 공론의 장으로.. 여성운동의 변곡점 될까? 강남역 '묻지마 살인' 경종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자 추모가 3일째 계속되었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출구는 색색의 포스트잇으로 매워졌고, 포스트잇을 붙일 공간이 부족해서 설치된 하얀 보드판이 10개로 늘었다. 지난 17일에 발생한 이번 사건은 여성혐오나 폭력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이끌고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발언을 신청한 시민들이 여성폭력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여성폭력 중단을 위한 필리버스터' 행사를 진행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에는 21일 오후5~7시 강남역 10번출구에서 열리는 추모집회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올라오고있다. 여성단체들은 자발적인 추모열기가 여성문제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각을 변화시킬지 ..
북한의 기습방류로 임진강 수위 상승, 긴박했던 17일 새벽 북한의 기습방류로 임진강 수위 상승, 긴박했던 17일 새벽 야영객 2명 대피 '아찔..급작스런 방류로 어민들 대처할 시간도 없어 북한이 사전통보 없이 16~17일 황강댐을 방류하면서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여 피해예방을 위하여 17일 군남댐 관계자들이 숨가쁜 새벽을 보냈다. 군당국에 따르면 지난 15, 16일 임진강 상류 북한지역에 100mm가량의 비가 내린 후에 임진강 남측 군남댐으로 유입되던 물의 양은 16일 오전 초당100t이었던 것이 오후6시 400t을 넘어선 뒤 이튿날 새벽4시에 500t까지 늘었다. 이에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비상근무에 돌입, 결국 오전1시 수문을 일제히 열어 초당방류량을 늘렸다. 이 과정에서 건설단은 메뉴얼에 따라 경고방송을 한뒤 순찰을 벌여 군남..
입학식 두 달만에 폐원? 고양시 어린이집 논란 입학식 2달만에 폐원? 고양시 어린이집 논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이유로 "문자받고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어요. 72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인근 어린이집으로 쫓겨나게 생겼으니, 우선 내 아이라도 집에서 가깝고 평판좋은 어린이집에 빨이 등록해야겠다는 생각에 문자받은 다음날 옮겨간 아이들도 많아요." "경영이 어려우면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폐업을 했어야지 아이들을 다 뽑아놓고 이제와서 정원 못채웠다고 폐업한다다는게 말이 됩니까? 수년동안 친구들과 쌓아온 아이들의 우정이 있는데 헤어지게 생겼으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린이집 입학식이 있은지 불과 2달만에 '어린이집이 폐원하니 한달 내에 다른곳을 알아보라'는 문자를 받은 학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그런데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운영상의 어려움을 ..
경남 '어촌 6차산업'..2020년 어민 소득 6천만원으로 경상남도 '어촌 6차산업'..2020년 어민 소득 6천만원으로 경상남도가 현재 연간 4,300만원인 도내 어업 가구소득을 2020년까지 6천만원까지 끌어올리는 '어촌 6차산업'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어촌 6차산업은 어촌지역 수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 자원과 식품 가공, 유통, 관광, 서비스업 등 1~3차 산업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이다. 경남도는 올해 364억원을 들여 어촌 6차산업 기반 조성 등 4개 중점 과제와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어촌특화 시범사업, 어항시설 다기능화 등 6차산업 기반 조성사업에 63억원을 투입한다. 6차산업화 경영체를 육성하려고 수산식품 가공산업 지원과 대표 수산물 브랜드 발굴 등에 161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단위별 6차산업..
2009년 자본확충펀드 쓸 수 있나 2009년에 조성된 자본확충펀드 다시 쓸 수 있을까? "걸림돌 없어...6조7천억 활용 가능" '처지가 바뀐' KDB산업은행 대신할 새로운 통로 필요 구조조정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의 수단으로 지난 2009년에 조성된 자본확충펀드를 재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2009년 당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즉 'SPC'가 존재하는데다 한국은행이 이 펀드에 투입할 목적으로 조성했던 10조원 중에 6조7천억원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즉각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본확충펀드의 지원대상에 시중은행뿐 아니라 KDB산업은행이 포함되어 있는것으로 확인되어 새로운 SPC를 설립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은행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2009년 한국은행의 대출 3조3천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
분홍색으로 물든 그라운드..MLB 마더스데이 행사 분홍빛으로 물든 메이저리그 그라운드..MLB 어머니날 행사 분홍색 배트 판매 수익금으로 유방암 퇴치 기금 마련 메이저리그 그라운드가 분홍색으로 물들었다. 선수들은 분홍색으로 팀 이름과 등번호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분홍색 배트를 쥐었다. 스파이크와 어더셔츠, 양말, 보호대도 분홍색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소속 30개 구단은 현지 시간으로 5월 둘째주 일요일인 8일에 어머니날(마더스데이)을 맞아 그라운드를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메이저리그는 매년 어머미날에 분홍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어머니날을 기리기 위해서다. 또한 유방암 퇴치를 위한 모금 행사도 연다. 메이저리그에 야구용품을 공급하는 루이빌 슬러거는 2006년부터 분홍색 배트를 제작하여 어머니날에 배포하고 있다.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타자..
"대한항공까지 위기 번질라"..조양호, 결국 올림픽號 하차 '대한항공에까지 위기가 번질라'..조양호, 결국 올림픽조직위원회 하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전격 사퇴한 것은 그만큼 한진해운 등 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특히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4일 한진해운 조건부 자율협약을 시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이달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협상 등의 굵직한 현안이 줄을 잇자 위기 경영을 총괄할 사령탑이 필요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한진해운 위기만이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위기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조양호 회장의 조직위 사태 배경을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자율협약 개시 이후 대주주 사재출연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장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책임 경영에 나..
제주영화제 이끄는 변호사 권범 "영화제는 지역사회의 씨앗" 제주영화제를 이끄는 권범 변호사 "영화제는 지역사회의 씨앗" 사단법인 제주영화제 창립 "독립 상설기구로 영화제에만 집중..발전 및 지속" 변호사가 이끄는 제주영화제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해 집행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오로지 영화제만을 위한 사단법인을 꾸릴 권범 변호사는 아직 이사장이라는 호칭이 낯설다. 하지만 2000년 제 1회 제주트멍영화제를 시작으로 2015년 제11회 제주영화제에 이르기까지 지난 15년간 쌓아온 역량을 의심하지 않기에 첫 발을 떼는데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달 29일 제주영화제 후원자가 한 카페에서 만난 권 이사장은 "제주영화제가 제주 사회에 나름 소중한 씨잇이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영화제를 훌륭하게 지속시켜내는 데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사단법인을 창립하게 ..